[최은영의 패셔니스타]강성연vs엄지원, 자존심을 건 흑백의 美 대결

같은 옷 다른 느낌... 엄지원 '완벽 트렌드 재연'vs강성연 '복고의 현대적 해석'
  • 등록 2007-10-08 오후 5:04:17

    수정 2007-10-08 오후 5:16:22

▲ 흰색과 검정색의 로베르토 까발리 디자인의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무대에 선 엄지원과 강성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같은 옷을 입은 스타를 발견하기란 가능은 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영화제 또는 시상식의 레드카펫 룩에서는 더욱이 그렇다. 그런데 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실제 있었다.

지난 6월 있었던 대종상영화제에서 강성연이 입었던 드레스를 올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엄지원이 다른 색깔, 다른 개성으로 소화해낸 것.

두 스타는 각각 검정색과 흰색의 로베르토 까발리 디자인의 롱 드레스를 입고 국내 굴지의 영화제 레드카펫을 장식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강성연은 지난 6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깔끔한 뱅 스타일의 헤어에 브이존 스타일의 로베르토 까발리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강성연은 앞모습에선 우아함이, 뒷모습에선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드레스 한 벌로 대종상영화제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에 꼽힌 바 있다.

엄지원은 지난 4일 있었던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같은 디자인의 드레스를 레트로 스타일로 완벽 재구성해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확실히 잡아 끌었다.

백옥같이 흰 피부에 칠흙 같이 검은 머리카락, 붉은 입술의 강렬한 대비는 최근 유행하는 복고 트렌드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이 눈여겨볼 만 하다.

올해 열린 국내 굴지의 영화제에서 잇따라 같은 드레스를 선보여 비교의 대상이 된 강성연과 엄지원.

강성연이 ‘복고’라는 트렌드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모던하게 풀어냈다면, 엄지원은 평소 단아한 분위기에서 180도 탈피, 유행 기조를 충실하게 재해석해 냈다는 점에서 두 스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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