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록가수 전인권 구속 수감 결정

  • 등록 2007-08-31 오후 5:36:19

    수정 2007-08-31 오후 5:38:26

▲ 가수 전인권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마약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록 가수 전인권(53)에 구속수감이 결정됐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1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기 록가수 전인권을 구속 조치했다.

전인권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히로뽕을 수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 2월말과 3월초 로드매니저 박모씨로부터 건네받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4월초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4월5일 필리핀으로 도피했고, 잠적 4개월여만인 지난 29일 귀국하며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30일 오후 전인권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춘천지방법원은 31일 오전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을 결정했다.

현재 강원지방경찰청에 유치된 전인권은 춘천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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