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L' 나카타 히데오 감독 "한국영화 '괴물' 인상적"

  • 등록 2008-02-03 오후 6:02:57

    수정 2008-02-03 오후 7:31:53

▲ 일본 영화 '데스노트 L'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일본 영화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나카타 히데오(47) 감독이 한국 영화 '괴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나카타 감독은 1일 오후2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흥미롭게 본 한국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꼽았다.

나카타 감독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나카타 감독은 "7~8년 전 부천영화제 참석차,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먹은 음식들이 참 맛있었다"고 답했다.

'데스노트 L'은 천재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 분)이 키라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23일간 또 다른 사신의 전인류 말살 프로젝트를 막아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스노트' 시리즈에 출연했던 마츠야마 켄이치를 비롯해 후쿠타 마유코가 출연하며 21일 국내 개봉한다.

다음은 '데스노트 L'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과의 일문일답.

-'J호러'의 제왕으로도 불리는데 호러물에 애착을 갖고 있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호러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진 않는다.(웃음) 우연히 지금까지의 작품들 가운데 호러물이 많았고 또 그런 영화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렇게 불리게 된 것 같다.

-'데스노트' 시리즈의 스핀오프를 만들게 된 까닭은?
▲'데스노트'는 원작을 통해 이미 완결이 나 있었다. 하지만 L과 키라가 대결해 나가고 그리고 모두가 죽기까지 그 사이에 23일간의 시간이 생략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시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그 시간에 상상력을 부여함으로써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원작은 어떻게 읽었나?
▲정신을 조작하는 노트가 있다는 것, 노트의 룰을 해석하면서 L과 키라가 대결하는데 재미를 느꼈다. 동시에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의문을 갖는 계기도 마련해준 작품이었다. '데스노트'는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분노 등 현대인의 어두운 면을 끄집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작업하고 픈 한국 배우가 있나?
▲젊었을 때부터 한국 영화를 즐겨 봐왔다.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팬미팅 때 만난 이준기와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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