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피플]마이클 강 감독 "나도 '괴물', '커피프린스 1호점' 팬"

  • 등록 2007-10-12 오후 2:31:51

    수정 2007-10-12 오후 2:34:28

▲ 마이클 강 감독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괴물’은 흥미진진했어요. 요즘은 ‘커피프린스 1호점’에 빠져있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재미동포 마이클 강 감독이 영화 ‘괴물’과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팬임을 자처했다.

마이클 강 감독은 존 조, 그레이스 박, 김준성, 정준호 등이 출연한 영화 ‘웨스트 32번가’를 들고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시장에서 한국영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하다 미국에서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로 ‘괴물’을 꼽았다. ‘괴물’은 지난해 국내 개봉 당시 130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전세계 흥행 5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클 강 감독은 “‘괴물’을 올 봄에 백인 친구들과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도 좋아했다”며 “드라마와 휴먼스토리에 괴수가 등장하고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간 것은 미국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또 극중 분향소 장면에서는 너무 웃겨 소리를 내며 웃었는데 함께 영화를 보던 친구들이 따라 웃었다며 즐거워했다.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괴물’에 잡혀간 딸이 등장하는 것은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이클 강 감독은 “요즘 DVD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보고 있는데 캐릭터 각각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미국동포로서 한국 사람들의 삶이 어떤지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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