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거짓말]립싱크 약물복용 친자 부인...해외 스타 거짓말

  • 등록 2007-07-19 오후 1:00:16

    수정 2007-07-19 오후 7:56:14

▲ 립싱크 파문으로 그래미상까지 박탈당한 미국 듀오 밀리 바닐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 위조에 이어 KBS 라디오 '굿모닝팝스'의 진행자 이지영 영어강사도 학력을 속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지영씨는 '굿모닝팝스'를 통해 7년 간 방송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방송가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최근 가수 미나도 나이를 속이고 데뷔한 사실을 밝혀 화제다.

하지만 유명인의 거짓말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상황은 아니다. 해외스타들도 사실을 숨기려다 들통나 난감해진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 목소리에 입만 벙끗...정상에서 순식간에 몰락한 밀리 바닐리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1980년 말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 흑인 남성 듀오 밀리 바닐리다. 그래미 신인 아티스트상까지 받은 이들이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한 것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빌려 자신의 앨범을 발표한 이른바 '립싱크 파문' 때문이다.

이후 밀리 바닐리는 팬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고, 재기에 몸부림치던 멤버 롭 필라투스는 자살 시도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가다가 결국 약물 과용으로 1998년 세상을 떠났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이들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할리우드의 이슈 메이커 패리스 힐튼도 거짓말에 비난을 받았다. 23일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힐튼은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약물 복용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힐튼이 커피숍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동영상이 미국의 한 웹사이트에 올라오면서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들여야만 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배우 에디 머피는 스파이스걸스의 멤버 멜라니 브라운이 4월에 낳은 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DNA 테스트 결과 아버지로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이밖에도 패리스 힐튼과 맞먹는 가십 메이커 린제이 로한도 얼마전 패션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밝힌 자신의 남자 관계가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실토했다. 린제이 로한은 특히 얼마전 패리스 힐튼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말을 번복해 비난을 받았다.
 
실베스타 스탤론이나 마돈나, 케빈 코스너 등은 무명 시절 포르노나 외설적인 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숨기거나 부인하다가 들통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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