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베드신...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 등록 2007-08-01 오후 6:37:17

    수정 2007-08-01 오후 8:21:37

▲ 한채영(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에서 가장 큰 화젯거리는 역시 강도 높은 것으로 소문이 난 베드신이다.

특히 새색시 한채영에겐 다른 어떤 장면보다 부담감이 컸다.

한채영은 1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지금 사랑'(감독 정윤수, 제작 씨네2000) 시사회에 참석해 베드신을 촬영하면서 임했던 자세에 대해 부담없이 털어놨다.

한채영은 "한참 걱정하고 있을 때 박용우가 '나도 떨린다'며 얘기해 줘 그 한 마디에 마음이 놓여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영화에서 '바비인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하며 우아한 베드신을 보여주었다.

한채영이 '지금 사랑'에서 맡은 역할은 조명 디자이너 한소여 역. 박영준(이동건 분)과 냉랭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홍콩에서 정민재(박용우 분)를 만나 사랑에 푹 빠진다.

엄정화, 박용우, 한채영, 이동건이 출연하는 '지금 사랑'은 결혼과 행복의 상관 관계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가볍게 접근하는 영화로 개봉은 8월15일이다.

다음은 한채영과의 일문일답.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지내고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 어떤 것이 중요한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운 게 있다면 계속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끝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박용우와 이동건이 누가 더 매력이 있는지?
▲박용우는 굉장히 스위트하고 젠틀하다. 한참 동생인데도 늘 괜찮냐며 챙겨주고 배려를 많이 해준다. 이동건은 실제 성격이 영화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 말을 툭툭 내뱉는 것이...굉장히 남자답고 이동건 자체가 멋있는 사람이다.

-베드신에 임했던 자세와 소감?
▲한참 걱정하고 있을 때 박용우가 '나도 떨린다'고 얘기해줘서 그 한 마디에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았고 재미있게 촬영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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