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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엄기영이 3일 MBC 제28대 사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엄기영 신임 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내 D 스튜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게 맡겨진 소임을 성실히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엄기영 사장은 이어 "국민에 사랑을 받는 MBC, 신뢰와 존경을 받는 MBC가 되기를 꿈꾼다"며 "보도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등 각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는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엄사장은 마지막으로 "일부에서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걱정할 것이 없다"면서 "그동안 MBC에서 많은 것을 받아왔다. 이제 보답할 차례"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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