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이 생전 비밀결혼에 혼인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장진영과 연인 김모씨는 지난 달 28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성북구청의 한 관계자는 "혼인신고 당시 김씨 혼자 구청을 방문했으며, 장진영은 동행하지 않았으나 신분증을 보고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에 앞서 두 사람은 장진영이 미국에서 요양 중이던 지난 7월 현지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혼인신고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사실확인 후 2일 오전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일 혼인신고 사실 여부를 묻는 한 언론의 질문에 "전혀 들은 바 없고 그런 일은 없다"고 답했던 김씨의 아버지는 2일 뒤늦게 이를 인지한 듯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 관련기사 ◀
☞장진영 추모곡, 성시경·이승철 노래 신청 쇄도
☞지드래곤, 故 장진영 '애도'…"고인의 명복을 빈다"
☞외롭지 않은 故 장진영 마지막길…톱스타 조문 행렬 '애통'
☞김주하 앵커 "장진영, 깊이있던 배우의 짧은 생 애도"
☞故 장진영, 4일 발인…성남장서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