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이영아, 베트남 국민배우 누 퀴인 감정연기 찬사

  • 등록 2007-08-06 오후 5:01:53

    수정 2007-08-07 오후 2:43:43

▲ SBS '황금신부'에 모녀로 출연 중인 베트남 국민배우 누 퀴인(왼쪽)과 이영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감정 연기가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으세요.”

탤런트 이영아가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극본 박현주, 연출 운군일, 백수찬)에서 자신의 어머니 역을 맡은 베트남 국민배우 누 퀴인에게 이같은 찬사를 보냈다.

이영아는 6일 서울 목동 SBS에서 누 퀴인과 함께 가진 간담회에서 누 퀴인의 연기에 대해 “리허설을 할 때도 실제 촬영처럼 연기한다. 함께 연기할 때 뒷모습만 카메라에 잡혀도 내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우는 연기를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아는 “오히려 내가 너무 못해드린 것 같다”며 미안함을 나타냈다.

이영아는 이 드라마에서 라이따이한으로 한국인 아버지를 찾아 어머니와 만나게 하기 위해 한국으로 시집을 온 진주 역을 맡았다.

이영아는 “그동안 연기를 하다보니 어눌한 국어 발음이나 걸음걸이 등이 베트남 사람처럼 바뀐 듯하지만 아직 베트남어는 서툴다”며 “극중 어머니가 다음에 다시 오실 때까지 조금이라도 길게 대화할 수 있도록 베트남어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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