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게스트 전성시대②]때아닌 '특수'...시청률 최고 '가수 게스트'는?

  • 등록 2008-10-30 오후 12:33:33

    수정 2008-10-30 오후 12:41:55

▲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톱가수들. 김종국, 비, 동방신기(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최근 톱가수들의 컴백으로 지상파TV 예능 프로그램들 간 섭외 경쟁이 치열하다. 노력한 보람도 확실히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다.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잇따라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예능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효자 가수는 과연 누구였을까? 또 가수들을 프로그램에 제대로 활용해 최대 효과를 누린 프로그램은? 예능 게스트 출연 가수들의 성적표를 비교해봤다.
 
◇예능 최고 가수 게스트는 김종국...'패떴' 27.5% 자체최고기록  

가수 게스트 출연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본 프로그램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로 나타났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7.5%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3.6%를 무려 3.9%포인트 경신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날 '패밀리가 떴다'에는 최근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으로 복귀한 가수 김종국이 출연했다. 지난 5월 전역, 가요계로 복귀한 김종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년6개월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다시 얼굴을 비췄다. 김종국의 출연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너의 인기와 맞물려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고, 이 같은 결과가 자체최고시청률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 출연으로 과거 'X맨' 등에서 확인된 바 있는 예능인으로서의 끼가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패밀리가 떴다' 외에도 가수 게스트를 출연시켜 시청률 특수를 맛본 프로그램들로는 KBS 2TV '해피투게서 3', '상상플러스', MBC '황금어장' '놀러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등이 있다.

◇시청률 몰고 다니는 게스트...비, 동방신기

최근 이들 프로그램에는 컴백한 톱가수들의 출연이 줄을 잇고 있고 이는 곧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수는 월드스타 비다. 비는 최근 5집 '레이니즘'(Rainism)을 발표하고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며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비가 출연한 지난 28일 '상상플러스 시즌2'는 15.4%를 기록, 지난 21일 방송이 기록한 8.8%보다 2배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으며 22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22.8%로 20%를 돌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방신기의 출연도 예능 프로그램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동방신기가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12일과 19일 방송에서 23.0%, 23.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방신기가 출연하기 전인 지난 5일 ‘패밀리가 떴다’가 기록한 시청률은 21.0%였다.
 
27일 방송된 ‘놀러와’ 역시 동방신기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0.2%포인트 소폭 상승하는 효과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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