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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박신양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첫 부검 연기에서 현직 부검의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박신양은 최근 경기도 파주 프리즘공단 세트에서 김아중과 부검 장면을 촬영했다.
`싸인`은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남겨진 흔적인 `싸인`(Sign)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천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수사 드라마다. 이미 촬영을 시작한 지 1개월여가 지났지만 특수부검실과 시체안치실 등 세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느라 이번이 부검 장면으로는 첫 촬영이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부검 절차의 전문성을 도운 현직 부검의는 “숙련된 사람의 손길만큼은 안 되겠지만, 지금 그가 처해있는 긴박감이 묻어나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매 신마다 궁금한 것들을 꼼꼼히 물어보며 대본에 적고 체크하는 모습이 전문가답게 느껴겨 감탄했다. 처음 메스를 잡은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적응력이다. 지켜보는 나까지 긴장될 정도의 고도의 집중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신양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원래 모습을 놓치지 않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최대한 전문적이고 극적인 장면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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