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연기변신 확신"

▲ 연정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연정훈이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함께 출연하는 이다해의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자신했다.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은 어려운 환경에서 검사가 되지만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괴로워하는 이동욱 역, 이다해는 언론재벌 대한일보 민회장의 딸로 명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한일보를 책임지게 된 후 정치적 야망까지 꿈꾸는 혜린 역을 각각 맡았다.

그동안 ‘마이 걸’, ‘헬로 애기씨’, ‘불한당’에서 코믹한 왈가닥 캐릭터를 잇따라 연기했던 이다해는 이 드라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터다.

이다해에게 그런 부담을 지워준 것은 바로 연정훈이다. 지난해 연말 먼저 ‘에덴의 동쪽’ 출연을 확정한 연정훈은 혜린 역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말에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이다해와 송년회 자리에서 만나 출연을 권유했고, 이다해도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연정훈은 “한동안 고정된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이다해에게는 분명 다른 모습이 있다”며 “‘에덴의 동쪽’에서 충분히 연기변신을 할 수 있고 그 변신은 이다해의 연기인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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