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이동건에게 보내는 메시지 "'밤밤' 시청률을 부탁해"

  • 등록 2008-06-25 오후 4:57:46

    수정 2008-06-25 오후 4:59:54

▲ 연정훈(사진=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동건아, 시청률을 부탁해.”

배우 연정훈이 친분이 두터운 이동건에게 익살맞게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의 선전을 부탁했다.

이동건이 남자 주인공 김범상 역으로 출연하는 ‘밤이면 밤마다’는 SBS ‘식객’, KBS 2TV ‘최강칠우’와 맞붙어 힘겨운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밤이면 밤마다’가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야 연정훈이 캐스팅돼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에덴의 동쪽’이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정훈의 부탁이 단순히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동건이 연기자로서 마음을 다잡고 ‘밤이면 밤마다’ 출연 전 겪은 동생의 사망 등 거듭된 악재를 떨쳐버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것이다.

연정훈은 이동건과 지난 2004년 종영된 SBS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에 함께 출연했고 또 그해 연정훈은 이동건이 주연을 맡은 KBS 2TV 드라마 ‘낭랑 18세’ 후속 ‘백설공주’의 주연을 맡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연정훈은 이동건과 개인적으로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아왔다.

연정훈은 “동건이가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뒤 웃으며 말을 거는 것도 조심스러웠다”며 “건강 잘 챙기면서 ‘밤이면 밤마다’를 무사히 촬영했으면 하고 좋은 결과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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