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물의 유동근, 1월 말부터 '에덴의 동쪽' 촬영...안방복귀 시동

▲ 유동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 제작진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유동근이 빠르면 이달 말부터 연기 재개에 나선다.

유동근은 오는 5월부터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 캐스팅돼 빠르면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유동근은 지난해 12월 아내 전인화가 출연 중인 SBS ‘왕과 나’의 녹화가 진행되던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대본이 늦게 나온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이 드라마의 제작진을 폭행했다. 이후 제작진이 공개사과를 요구했지만 유동근은 개인적으로 사과를 했다며 대립하다 결국 12월 말 공개사과를 했다.

‘에덴의 동쪽’ 제작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미 해결된 일이고, 유동근 캐스팅은 이미 5~6개월 전에 결정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에덴의 동쪽’은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릴 드라마로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50부작으로 제작되는 대작드라마다.

유동근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6월 종영된 ‘연개소문’ 이후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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