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연 '무한도전', "웃기지도 않고 내용도 없고" 실망

  • 등록 2009-03-07 오후 8:26:46

    수정 2009-03-27 오후 6:40:15

▲ 소녀시대가 출연한 '무한도전' (사진=화면캡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참여해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여성의 날-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 특집’에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토로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소녀시대 멤버 아홉명이 세명씩 나뉘어 ‘무한도전’ 멤버 두명씩과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설문조사하러 다니는 내용이 주요 아이템으로 방송됐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를 게스트로 박명수가 진행하는 ‘거성쇼’가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실망했다”는 ‘뿔난’ 반응을 나타냈다. ‘거성쇼’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은 정준하가 김연아를 패러디한 CF 동영상을 선보였을 때만 해도 기대를 보였지만 ‘거성쇼’와 ‘여성의 날 특집’에 대해서는 “웃기지도 않고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등 불만 섞인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여성의 날 특집’은 거리에서 여성 몇명을 인터뷰하는 것으로 그쳤을 뿐 기획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소녀시대를 출연시킨 것과 관련, “왜 출연시켰는지 모르겠다”며 게스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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