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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6일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신화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가 군 입대 전 전 멤버가 함께 해외 팬들을 만나는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 동반 해외 출국이 어렵기 때문이다.
신화 멤버인 전진, 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신혜성은 아시아 투어 콘서트 기간 중인 7일 일본 도쿄 토라노몽 파스토라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대 문제로 내년(2008년)부터 함께 외국에 나가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동완은 “내년 봄에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시작해야 한다”며 “내년 3월 신화 10주년 앨범 발매와 콘서트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지난 2월14일 일본 사이타마 공연 이후 무려 10개월여 만에 다시 뭉쳤음에도 국내보다 해외 팬을 먼저 만난 것도 그래서다.
그런 만큼 이번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임하는 멤버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김동완은 “나고야 공연에서 리허설을 본 공연처럼 준비했다”며 “이번 투어 콘서트에서 이러한 자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혜성은 “신나는 노래로 팬들과 호흡해 2시간~2시간30분의 공연을 팬들이 만족하도록 하겠다. 또 10주년을 맞아서는 한국 팬들과 거창한 만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병역의무를 시작한다고 해서 신화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 정말 존경받는 선배가 되겠다는 게 신화의 포부다.
신화는 나고야에 이어 8~9일 일본 사이타마, 15일 중국 상하이로 2007 아시아 투어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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