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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동방신기 일부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팀의 리더 유노윤호의 심중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소송에 나선 3인의 멤버들과 '따로 또 같이' 움직이며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지난 7월3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소송에 최강창민과 함께 빠졌고 그러면서 한때 팀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 그룹이면서 다른 목소리를 낸 데 따른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유노윤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 오는 9월 초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 촬영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속한 팀이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다분히 친 SM적 행보는 분명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소송 이전 보다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에 팬들은 한때 멤버들 사이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유노윤호의 이상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멤버 3인의 가처분 신청이 있은 직후인 지난 1일에는 일본 에이네이션 공연도 멤버들과 함께 무사히 치러냈다. 무대에서 내려오면서는 시아준수의 등을 토닥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그의 모습들은 멤버들 간 불화설에 대해 어느 누구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종잡을 수 없는 회색 행보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소속사와 멤버들 사이 그의 속내는? 유노윤호의 선택에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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