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꽃미남 닉쿤...'야심만만2'가 띄운다

  • 등록 2008-07-30 오후 12:21:03

    수정 2008-07-30 오후 12:22:02

▲ 닉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28일 방영 첫 회부터 지상파 월요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야심만만 시즌2-예능선수촌’에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연예인 MC가 한 명 있다. 

강호동을 필두로 김제동, 윤종신, 서인영, MC 몽, 전진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예능선수들 가운데 서툰 한국말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나 번번이 편집(?) 당하기 일쑤인 닉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태국 출신의 닉쿤은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1988년생으로 ‘야심만만2’에 출연하는 고정 MC 가운데 가장 어리다. 태국에서는 이미 청춘스타로 이름이 높은 닉쿤이지만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 아니다.

현재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닉쿤을 ‘예능선수촌’에 입촌시킨 최영인 PD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한국말이 서툴지는 않다”며 게시판에 올라온 닉쿤에 대한 비난 글에 대해 일축한 뒤 “사실상 예능선수촌에서 예능선수로서 자질을 키워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은 닉쿤이다”고 강조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익숙지 않은 신인을 예능프로그램의 선수로 키워내는 것이 ‘예능선수촌’의 중요한 기획의도이기 때문. 한마디로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닉쿤이란 이야기다.

최 PD는 “닉쿤의 외모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다”며 “매회 조금씩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적응해 나가는 닉쿤의 모습이 야심만만2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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