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옥소리 간통 대질심문, 10시간 조사 후 귀가

  • 등록 2007-11-08 오후 9:49:29

    수정 2007-11-09 오전 8:24:18

▲ 8일 일산경찰서에 출두한 박철 옥소리

[경기(일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에서 간통혐의로 조사를 받은 박철-옥소리 부부가 조사를 마치고 오후 7시30분 모두 귀가했다.

옥소리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경에 변호사와 도착해 오후 7시10분 까지 약 10시간에 걸친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옥소리는 간통혐의로 박철에게 함께 고소당한 오페라 가수 정모씨를 비롯해 박철의 증인으로 나선 친구인 김모씨와 박철과 대질심문 등의 조사를 받았다.

옥소리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정모씨는 오전 10시 30분 경에 경찰서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으며 오후12시 30분경 경찰서를 나섰다. 정씨는 옥소리와의 간통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30분에 경찰서에 도착한 박철은 옥소리와 대질심문을 받았으며 오후3시에는 박철측 증인으로 나선 옥소리의 친구 김모씨가 도착해 옥소리 박철 김모씨 등 3자 대면 등의 조사를 받았다.

수사를 맡은 일산경찰서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해줄 수 없다”면서 “아직 사건이 끝나려면 먼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옥소리와 결혼한 박철은 결혼 11년만에 파경, 지난달 9일 옥소리에게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고, 지난달 22일 간통혐의로 아내 옥소리를 추가 형사고발 조치했다.

(글,사진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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