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폐지...'종합병원2' 수목드라마로 이동

  • 등록 2008-10-28 오후 3:21:56

    수정 2008-10-28 오후 3:24:33

▲ MBC 드라마 '종합병원2' 출연진이 병원에서 레지던트 교육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도 지상파 방송사들의 드라마 축소에 동참했다.

MBC는 현재 토, 일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되는 ‘내 여자’를 마지막으로 주말특별기획드라마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28일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기존에 편성이 잡혔던 ‘돌아온 일지매’ 대신 차기 주말특별기획드라마로 예정됐던 ‘종합병원2’를 방영한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이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게 MBC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방송사 운영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일지매’는 ‘종합병원2’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되는 것으로 편성이 조정됐다.

‘돌아온 일지매’는 당초 준비 중이던 ‘개인의 취향’이 캐스팅 난항으로 제작이 무산된 탓에 방영 일정이 앞당겨져 제작진이 촬영을 서두르게 했으나 다시 방영이 늦춰지게 됐다.

‘종합병원2’는 14년 전 인기를 모았던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의 시즌2로 차태현과 김정은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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