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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권상우 결혼식에 쏠린 일본 팬들의 관심은 취재진보다 더 뜨거웠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일본 팬 300여명이 호텔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는 취재진 200여명을 상회하는 숫자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일본 팬들이 결혼식이 열리는 오후 5시 한참 이전인 낮 12시 무렵 부터 호텔을 찾아 새 신랑 권상우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며 "일부 팬들은 새벽 6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기도 했다"고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낮 12시에 호텔에 왔다는 일본 팬 후찌가미 토시코 씨는 "지난 7월 권상우가 손태영과의 결혼을 발표했을 때 깜짝 놀랐다"며 "섭섭하기도 하지만 축하해주고 픈 것이 일본 팬들의 솔직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결혼식 시작 1시간여 전인 오후4시께 포토타임을 갖고 "아침부터 와주신 일본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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