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시즌2 준비 중...파격적인 커플 선보일 터"

  • 등록 2008-11-18 오후 6:19:01

    수정 2008-11-18 오후 6:35:31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파격적인 시도를 준비 중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제작진은 18일 경기도 일산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년에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오는12월14일 1000회를 맞는데 그 기점으로 황보-김현중 커플이 하차하고 새 커플이 투입된다. 그리고 내년쯤에 한 커플을 더 투입할 예정인데 나이가 좀 있는 커플이든 파격적인 커플을 내보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파격적인 커플을 투입시키기로 한 것은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가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

제작진은 현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실험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한민국의 정서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파격적인 커플을 내보일 계획”이라며 “조용한 커플의 다양성을 통해 시끄러운 ‘우결’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라운제이-서인영, 김현중-황보,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네 커플이 출연하고 있는데 12월 중순 김현중-황보 커플이 하차하고 이후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두 커플을 새로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기존처럼 커플의 수명을 길게 갈 생각은 없다. 3개월이든 언제든 커플이 정점에 이르면 미련 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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