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결혼식'...권상우 '감사' 노래선물에 손태영 미소로 화답

  • 등록 2008-09-28 오후 8:19:52

    수정 2008-09-28 오후 8:55:34

▲ 28일 화촉을 밝힌 권상우 손태영 커플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신부도 울고, 신랑도 울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손태영 커플이 결혼식 도중 눈물을 쏟아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가을 하늘이 청명한 야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교적 경건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두 사람이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 건 주례사가 끝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전할 무렵. 신부 손태영이 먼저 눈물을 보였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권상우도 만감이 교차했는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이날 권상우는 신랑 혼자 입장하는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홀어머니의 손을 잡고 입장해 하객들의 더욱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 1부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불렀고, 이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피로연에서는 개그맨 정준하가 진행을 넘겨 받으며 식장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손태영의 형부되는 이루마가 감미로운 축주로 결혼식 분위기를 돋웠고 권상우는 이어 미리 준비한 깜짝 노래 선물로 신부 손태영을 감동시켰다.

2부 중간 이날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다며 사회자로부터 마이크를 건내 받은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즉석에서 선사해 신부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역시 로맨티스트"라며 "권상우가 준비한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350여명의 특별 하객들만이 초청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송승헌 장동건 최지우 박용하 등 거물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은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까지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자리를 함께하는 우정을 과시해 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
☞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1호 커플 탄생'...'화제만발' 결혼식 이모저모
☞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총출동 '세기의 결혼식'(종합)
☞권상우, '한류스타 결혼은 달라!'...일본 팬 300여명 운집 '눈길'
☞권상우, "첫날밤 신부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출 것"
☞권상우-손태영 '결혼소감'..."2세 계획은 최소 둘, 가능한 빨리 아이 갖고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