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대 싸이 담담하게 논산행...항소 여부 결정 안나

  • 등록 2007-12-17 오전 11:05:13

    수정 2007-12-17 오후 12:06:04

▲ 가수 싸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현역으로 재입대 하게 된 가수 싸이가 담담하게 논산으로 떠났다.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 전화통화에서 “오전에 싸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논산 훈련소로) 출발했다”고 전하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2일 병무청을 상대로 낸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 여부를 묻자 “급하게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 항소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확정한 바가 없다”며 "법정 대리인과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싸이는 병무청의 입영 통지에 대해 14일 현역입대정지 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지만 행정법원이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해 결국 17일 재입대하게 됐다.

싸이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향후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20개월간 현역으로 재복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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