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6년 7개월만에 단독 콘서트...성시경 등 역대 객원보컬 총출동

▲ 토이 유희열(오른쪽)과 6집 객원가수 이지형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지난해 말 6년 만에 6집을 발표, 경이로운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한 토이 유희열이 이번에는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

토이 유희열은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생큐(Thank You)'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유희열이 2001년 8월 LG 아트센터에서 펼친 콘서트 이후 6년7개월만에 기획되는 것으로 유희열의 컴백을 오랜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특별한 감동과 감사'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에서 유희열은 보컬과 피아노, 키보드를 맡아 10여명의 세션진과 호흡을 맞추며, 이 밖에도 성시경, 김연우, 김형중, 이지형, 조원선, 이규호 등 토이의 음악을 대표하는 역대 객원 보컬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희열은 이번 콘서트에서 '뜨거운 안녕'을 비롯 6집 앨범 수록곡들과 '좋은 사람'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그간의 히트곡들을 선사한다.

토이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토이가 TV 출연 한 번 없이도 음반 판매와 방송 횟수 차트에서 정상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힘이 컸다"면서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로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페스티벌적인 요소를 최대한 가미해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