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현대극 고수들의 도전 VS '로비스트' 사극 스타 집결

  • 등록 2007-09-02 오후 1:00:26

    수정 2007-09-02 오후 1:06:52

▲ MBC '태왕사신기'로 사극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문소리(왼쪽)와 윤태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시청률 맞대결을 펼칠 MBC ‘태왕사신기’와 SBS ‘로비스트’는 현대극 고수들의 사극 도전과 사극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들의 현대극 집결이라는 점에서 대비된다.

‘태왕사신기’에는 현대극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사극에는 처음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다. 반면 현대극인 ‘로비스트’는 사극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끌어올린 배우들이 눈에 띈다.

드라마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그 내용을 완성해가는 것은 출연진의 연기력이다. 그런 점에서 엇갈린 행보를 하고 있는 듯한 두 드라마 출연진의 연기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 ‘태왕사신기’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사극 첫 도전
‘태왕사신기’의 여자 주인공 중 한명인 기하 역의 문소리는 빼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 스타로 자리 잡았지만 드라마는 ‘태왕사신기’가 첫 도전. 물론 사극도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한다.

담덕의 라이벌 연호개 역의 윤태영 역시 ‘태왕사신기’가 첫 사극이며 여자 주인공 중 한명인 수지니 역의 이지아는 아예 신인이다. ‘태왕사신기’의 주요 출연진 중 사극 유경험자는 2003년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대망’에 출연한 박상원 정도다.

주인공 담덕 역을 맡은 배용준은 사극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화천회 장로 역의 최민수 역시 사극 영화 ‘청풍명월’에 출연했지만 드라마에서 사극은 이번이 각각 처음이다.
 
▲ MBC 사극 '주몽'에 이어 현대극인 SBS '로비스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송일국(왼쪽)과 허준호


◇ ‘로비스트’ 사극 고수 송일국, 허준호, 한재석 집결
반대로 ‘로비스트’의 주인공 해리 역의 송일국은 지난 2005년 5월 종영된 KBS 2TV ‘해신’으로 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으며 지난 3월 종영된 MBC ‘주몽’에서는 주인공을 맡아 최고 50%가 넘는 시청률로 이끌며 사극 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주몽’에서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 역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허준호는 ‘로비스트’에서 해리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 제임스리 역, ‘대망’의 한재석은 강태혁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또 MBC ‘대장금’에서 먹보궁녀 창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최자혜는 ‘로비스트’에서 해리의 동생 역을 맡았다. 유선은 ‘대망’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태왕사신기’는 오는 10일 드라마를 소개하는 스페셜 방송을 한 뒤 11~13일 1회부터 3회까지 방송하고 19일부터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로비스트’는 10월3일부터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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