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송혜교 中 깜짝 방문, '억대 몸값 광고모델' 화제만발

  • 등록 2008-01-27 오전 10:53:44

    수정 2008-01-27 오전 11:58:18

▲ 중국 현지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송혜교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7자리 수의 광고모델’

중국에서 한류스타 송혜교를 일컫는 말이다. 중국 위안화 7자리 수는 수백만 위안, 한국 돈으로 수억 원에 이른다.

이미 중국에서 KTFT 휴대전화와 ‘올레이(OLAY)’ 화장품 광고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송혜교가 지난 23일 유니레버의 샴푸 브랜드 ‘해이즐라인(HAZELINE)’ 광고모델로 베이징을 찾았다.

올해 들어 첫 번째인 송혜교의 중국 방문에선 역시 류웨이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고전 역사극 ‘수호전’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말 ‘수호전’의 여주인공 반금련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묻는 네티즌 투표에서 송혜교가 린즈링, 판빙빙 등 쟁쟁한 중국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색, 계’ ‘명장’ 등 대작들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중국 영화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역시 중국 고전을 영화화한 ‘수호전’이다. 20억 홍콩 달러(약 2425억 원)를 들여 3부작으로 제작하는 ‘수호전’은 ‘무간도’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의 신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혜교는 반금련 역 후보 1위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애기인데 정말 영광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류웨이장 감독이 요청만 한다면 바로 수락하겠다”고 말해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평소 가장 함께 일하고 싶었던 감독으로 류웨이장 감독을 거론하며 “‘무간도’를 감명 깊게 봤고, 꼭 한번 직접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장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양조위(량차오웨이)를 꼽았다.

이에 대해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난해 류웨이장 감독이 이미 송혜교를 만난 적이 있는데 반금련 역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팬들 역시 “중국 고전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반금련 역이 얼마나 매력적인 배역인지 알 수 있을텐데 몰라서 거절한 것이 아니냐”며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송혜교는 중국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여타의 한류스타들과는 달리 지금까지 중국 감독이나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송혜교의 첫 중국 진출 작품이 무엇이 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송혜교는 ‘가을 동화’와 ‘풀하우스’로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이 선정한 ‘가장 안아주고 싶은 여성 1위’에 뽑히기도 했을 만큼 남성팬층이 특히 두텁다.

▲ 중국 광고 속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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