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태왕사신기'서 냉혹한 캐릭터 변신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연가려 역을 맡은 박상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상원이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줄 변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상원은 그동안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드라마에서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 그러나 박상원은 ‘태왕사신기’에서 야망을 품은 냉혹하고 치밀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한다.

이 드라마에서 박상원이 맡은 역할은 왕보다 많은 수의 사병을 거느린 고구려 최고 귀족 연가려. 극중 연가려는 부인의 죽음에도 동요되지 않고 아들 연호개(윤태영 분)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주인공 담덕(배용준 분)과 대립을 하는 인물이다. 연가려는 화천회 대장로(최민수 분)와 결탁, 담덕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위험에 몰아넣는다.

연가려의 아내로 역시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연부인 역에는 뮤지컬 스타 김선경이 출연한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9월10일 스페셜방송에 이어 11~13일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방송된 뒤 19일부터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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