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홈피에 언론보도 불만 토로 "소설 그만 써라"

  • 등록 2007-11-16 오전 9:36:14

    수정 2007-11-16 오전 10:46:28

▲ 가수 아이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아이비가 전 애인 유 모 씨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아이비는 15일 자신의 미니홈피 첫 화면에 ‘기자들 당신들 맘대로 그렇게 글 하나로 사람 하나 죽이는 거... 나도 이제 못 참겠다.. 소설 제발 그만 쓰시구요. 직접 듣고 보지 못한 거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떠드는 거... 삼가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심경을 드러냈다.

아이비는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인 유 씨와의 관계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들이 잇따라 기사화되고 있어 이 같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비는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기사화되기 시작하자 16일 오전 이 글을 삭제했다.

유 씨는 지난 10월 초부터 애인이던 아이비를 상대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함께 찍은 ‘몰카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협박하고 아이비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아이비는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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