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불멸의 이순신'서 부녀 인연 김영임 사망소식에 망연자실

  • 등록 2008-01-03 오전 10:08:17

    수정 2008-01-03 오전 10:50:14

▲ 김진태(제공=KBS)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싹싹하고 잘 따르는 후배였는데….”

중견배우 김진태가 뒤늦게 알려진 후배 김영임의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김진태는 지난 2004~2005년 방송된 KBS 1TV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김명민 분) 휘하의 장수 어영담 역을 맡아 김영임과 부녀지간으로 출연했다.

김진태는 3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김영임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성실하게 열심히 연기하던 후배였다”며 “(사망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고 씁쓸해 했다.
 
▲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김영임 프로필.

김영임은 지난해 12월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암센터에서 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으며 1개월여가 지나 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KBS 1TV ‘금쪽같은 내 새끼’, KBS 2TV ‘쾌걸춘향’과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 ‘파송송 계란탁’, ‘B형 남자친구’,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홈페이지에는 지난 2004년 백설공주 역을 맡았던 고인의 이름이 역대 출연진들과 나란히 게재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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