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심사위원 2명 불참으로 초반부터 위기

  • 등록 2008-02-08 오후 1:41:31

    수정 2008-02-08 오후 1:50:48

▲ 영화 '밤과 낮'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7일(현지시각) 개막됐다.

7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58회 베를린영화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샤인 어 라이트’로 막을 올렸다.

‘샤인 어 라이트’는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2006년 10월 뉴욕 공연 실황을 16대의 카메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전세계 최초 공개)로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약 400편의 작품이 출품, 월드 프리미어로 18편이 상영되며 총 21개 작품이 최우수 작품상인 금공상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본선에는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홍상수 감독의 신작, 김영호 황수정 박은혜 주연의 ‘밤과 낮’(제작 영화사 봄)이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은 특히 해외 영화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감독으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극장전’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지난해 ‘해변의 여인’이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 섹션인 파노라마 부문에서 소개된 바 있어 ‘밤과 낮’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전재홍 감독의 ‘아름답다’, 제너레이션 부문에 이종필 감독의 ‘불을 지펴라’, 포럼 부문에 문정현 감독의 ‘할매꽃’ 등 한국영화들이 초청됐다.

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베를린영화제는 심사위원이었던 프랑스 여배우 산드린 보네르와 덴마크 감독 수잔느 비에르가 개막 직전 불참을 통보해 시작부터 차질을 겪게 됐다.

AFP 등은 7일 산드린 보네르는 가족 사정으로, 수잔느 비에르는 다음 영화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일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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