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여인’ 이지아가 궁금하다...30회 오디션 거쳐 ‘태사기’ 발탁

-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 휴학 중.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 '태사기' 캐스팅 비결
  • 등록 2007-09-13 오전 11:39:04

    수정 2007-09-13 오후 4:54:33

▲ 이지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의 여인’으로 출연 중인 이지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1일 ‘태왕사신기’ 1회가 방송된 뒤 배용준의 상대역인 이지아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네이버 ‘탤런트 배우 검색 순위’ 1위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신화시대 환웅(배용준 분)의 사랑을 받은 웅족의 여인 새오 역, 고구려에서는 담덕(배용준 분)을 사이에 두고 기하(문소리 분)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수지니 역을 각각 맡았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가 연기 데뷔작이다. 데뷔작이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인 데다 단숨에 여자 주인공을 꿰찼다는 점에서 이지아는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이지아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이지아는 연기력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

소속사 BOF에 따르면 이지아는 올해 26세로 미국 LA의 칼리지인 패서디나 아트센터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다 휴학을 하고 ‘태왕사신기’에 출연하고 있다.

이지아는 눈에 띄게 예쁜 외모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연예계에 데뷔하라는 권유를 꾸준히 받았음에도 좀처럼 눈을 돌리지 않았다. 그러나 ‘태왕사신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디션 참가 제의를 받고 마침내 마음을 움직였다.

하지만 이지아의 캐스팅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지아는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에 캐스팅될 때까지 30차례가 넘는 오디션을 거쳤다는 게 BOF 측 설명이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김종학 PD는 이지아에 대해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갖춘 배우”라며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극중 수지니 캐릭터와 닮아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학 PD의 말처럼 이지아는 털털한 성격으로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뒤 배용준, 문소리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다. 또 종종 스태프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고 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가 연기뿐 아니라 연예계 데뷔작도 되는 만큼 그동안 소속사가 없었으나 김종학 PD의 소개로 배용준 소속사인 BOF와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 1회와 2회 초반의 전편 내용 요약 부분에서 얼굴을 내비쳤으며 아역들의 분량이 끝나는 4회부터 수지니 역으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수지니의 아역은 심은경이 출연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이지아, '태사기' 오디션서 아버지 무덤 앞 눈물 연기로 합격점
☞'태왕사신기' 세트 공개 소식에 일본관광객 문의 전화 폭주
☞시청자가 발견한 '태사기' 옥에 티... 위치 바뀐 문신, 등대
☞'태왕사신기', 20대 여성 시청자 지속적 증가
☞'태사기' 아역 연기자 출연에도 시청률 왕좌 등극 '괴력'


 

▶ 주요기사 ◀
☞'인간극장' 이상우 "시청자 격려에 감사, 몸 둘 바 모르겠다"
☞"에스엠, 신인 연예인 그만 괴롭혀" 공정위 제재
☞주진모 소속사 출연료 반환訴 피소
☞[김정욱의 포토에세이]똑같은 인물 사진 다르게 찍기...사진기자의 노하우
☞'디워' 부가가치사업 본격화...캐릭터 상품도 대박칠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