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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태안에 5억원을 기부하고 총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방제 작업 계획을 세웠다.
김장훈 측은 12일 오전 이 같은 뜻을 밝히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김장훈의 미니홈피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총 지원금 5억원 가운데 4억원을 기부할 예정으로 이중 2억원은 자원봉사자들의 방제 작업에, 2억원은 6월초 열리는 서해안 페스티벌에 쓰인다. 나머지 1억원은 의류회사로부터 물품지원을 받는다.
서해안 페스티벌은 여름 관광철에 앞서 서해안 활성화를 위해 김장훈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6월 초 서해안주민들과 10,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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