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싸이, 행정소송 갈까?

  • 등록 2007-07-20 오전 10:27:01

    수정 2007-07-20 오후 7:32:38

▲ 가수 싸이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과연 행정소송으로 법적 시시비비 가릴까.'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20개월 재복무 판정을 받은 싸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 "당사자를 조사하기 전에 결론을 정해서 언론에 먼저 발표하는 국가 행정 기관의 앞선 행정 처리에 억누르고 있던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싸이는 "3년 간 나에게 '이상무'라고 말했던 병무청에서 갑자기 '이상'이라며 책임을 돌리려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나의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싸이의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뜻은 곧, 행정소송과도 맥이 닿아 있기에 싸이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싸이는 지난달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 글에서 "죄를 짓지 않고도 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죄인이 된다면, 무서운 마음에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고 군대에 두 번 간다면 떳떳할 수 없다"고 말해 기자회견 때와는 심경이 바뀐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싸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두우의 최정환 변호사는 20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직 입영 통지서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면서 " 홈페이지에 남긴 글은 싸이의 현재 심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싸이의 선택은 결국 행정소송...재입대 논란 판단은 법원으로
☞싸이 오늘 입영통지서 받아...행정소송 여부 곧 결정
☞병특 추가조사 거론 가수 A측 "성실히 근무, 의혹 답답"

☞싸이 홈페이지 "난 떳떳...어떠한 희생 감수해도 무고함 증명"
☞'제2의 싸이는 누구냐' 검찰, 병특비리 연예인 추가 수사
☞싸이 8월6일 입대 하나 안하나?


▶ 주요기사 ◀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 웨딩마치... 8월25일 결혼
☞‘쩐의 전쟁’의 성과...한국 드라마 세 가지 타성 극복
☞학력논란 이지영씨 사과 글 올려..."진실 밝힐 용기 안났다"
☞"변신도 누가 시켜줘야 하죠"...김승우의 연기자 숙명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