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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과연 행정소송으로 법적 시시비비 가릴까.'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20개월 재복무 판정을 받은 싸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싸이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 "당사자를 조사하기 전에 결론을 정해서 언론에 먼저 발표하는 국가 행정 기관의 앞선 행정 처리에 억누르고 있던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싸이의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겠다'는 뜻은 곧, 행정소송과도 맥이 닿아 있기에 싸이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싸이는 지난달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 글에서 "죄를 짓지 않고도 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죄인이 된다면, 무서운 마음에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고 군대에 두 번 간다면 떳떳할 수 없다"고 말해 기자회견 때와는 심경이 바뀐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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