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측 "이혼사유 언급하지 않기로"...하루만에 입장 바꿔

  • 등록 2007-10-17 오후 12:07:01

    수정 2007-10-17 오후 12:30:37

▲ 박철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옥소리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탤런트 박철이 이혼사유에 대한 입장 발표 계획을 하루만에 철회했다.

박철의 한 측근은 17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당초 박철이 오는 19일 또는 20일에 이혼 사유와 관련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이번 일과 관련해 더이상의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 "박철이 당분간 방송을 비롯한 주어진 일에만 전념하고 싶어 한다"는 말도 전했다.

박철과 옥소리는 그동안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으나 2~3개월 전부터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철은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철은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코리아'를 통해 "살이 빠지고 있다. 음식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말로 괴로운 현재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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