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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수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십년 동안 방송생활을 계속 해왔다. 이번 일로 중단하는 일 없을 것”
15일 옥소리와 파경사실이 알려진 뒤 외부와 일체 연락을 끊었던 박철이 16일 오전 6시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99.9.MHZ) ‘굿모닝 코리아’ 진행을 마친 뒤 오전 10시 취재진과 만나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마음이 실로 괴롭고 힘들다” 며 말문을 연 박철은 “옥소리와 소송으로 가고 싶지 않다”며 합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희망했다.
박철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십년 동안 방송생활을 해왔다”며 "이번 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파경소식이 알려진 15일 이후 16일 오전 첫 방송활동이었던 경기방송 '굿모닝 코리아'를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한 박철은 “앞으로도 계속 청취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으며 스타일온의 ‘박철쇼’ 역시 예정된 녹화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평소 아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철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만큼은 자신이 키우겠다고 공언한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양육권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해 말하기도 했다.
1991년 MBC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박철은 ‘우리들의 천국’ 등의 드라마로 90년대 초반 청춘스타로 부상했으며 이후 라디오 진행자로 변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2002년 SBS 연기대상 라디오MC부문을 수상했다.
(글, 사진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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