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텐텐클럽’ 정통 음악방송으로 부활

  • 등록 2008-02-09 오후 12:30:47

    수정 2008-02-09 오후 12:34:09

▲ 이적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파워FM ‘텐텐클럽’이 정통음악방송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그동안 진행을 맡았던 하하가 11일 입대를 앞두고 DJ에서 하차함에 따라 이적이 새롭게 투입, 프로그램의 성격 또한 일신하게 된 것.

‘텐텐클럽’ 관계자는 “정통 음악방송이 다시 부활할 때”라며 “이적의 ‘텐텐클럽’은 음악적 진정성을 원하는 20~30대 청취층은 물론, 좋은 음악 선곡으로 10대까지 라디오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정통 음악방송으로 나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적은 1995년 그룹 패닉 1집 '달팽이'로 데뷔해 1997년 김동률과 '카니발'을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1집 '데드 엔드(Dead End)'를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 같은 해 6인조 밴드 '긱스'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행이다’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하의 뒤를 이어 ‘텐텐클럽’의 새로운 DJ가 된 이적은 2월11일부터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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