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필연 끝까지 `카랑카랑`···악마 본색 명대사 5

`자이언트` 정보석 명대사 베스트
  • 등록 2010-12-08 오전 8:46:45

    수정 2010-12-08 오전 9:24:08

▲ SBS `자이언트`

[이데일리 SPN 연예팀] 지난 7일 막을 내린 SBS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이창민)는 연기자 정보석을 `지존`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조필연의 끝 간 데 없는 악인의 면모를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연기의 지존으로 재평가 받은 것. 지존으로서의 면모는 극중에서도 인정받았다. 조필연의 심복 고재춘(윤용현 분)이 몰락한 조필연에게 “의원님은 언제나 지존의 모습이었다”고 찬사를 보낸 것이다.

조필연은 살인을 비롯한 온갖 악행이 낱낱이 밝혀지고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까지도 여전히 카랑카랑한 모습으로 `악의 본좌`로서의 기품(?)을 잃지 않았다. `자이언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존으로 자리매김한 정보석의 페르소나 조필연이 최종회에서 보여준 `악마 본색` 명대사 ‘베스트 5’를 짚어본다.

◇명대사 1. “난 못 죽어. 죽을 수 없어! 절대 안 죽는단 말이다! (여유를 되찾으며) 재춘아. 권토중래란 말이 있어. 비록 지금은 쫓기는 신세지만 다시 돌아올 땐 지축을 흔들며 흙먼지를 일으킬 거다. 이 조필연이 꼭 그렇게 할 거야.”

국무총리 인사 청문회장에서 죄상이 낱낱이 밝혀진 후, 모처로 은신하기 위해 달리는 차안에서 “숨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재춘이 말하자.  

◇명대사 2. “멈추는 날이 내가 죽는 날이야. 나 안 죽는다! 절대 포기하지 마. 인생은 언제든 뒤집을 수 있어"
 
아들 민우가 찾아와 “자수하고 죄값 받으라”며 “대체 그 욕망 언제 멈출 거냐”고 묻자,

◇명대사 3. “지존. 지존이라! 난 이 권총으로 마지막 승부를 벌여볼 참이야. 이강모 따위한테 패배자라는 말을 들을 순 없어. 두고 봐라, 재춘아. 이강모, 죽을 거야. 그렇게라도 내가 이겨야겠어.”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거나 불쌍해 보이냐고 묻는 말에 재춘이 “의원님은 언제나 제게 지존의 모습이셨습니다”라고 답하자.  

◇명대사 4.“(시선 주지 않고) 회사가 많이 어려울 텐데 날 보러 올 시간이 있는 거냐? 긴말 필요 없어. 내가 나갈 때까지 회사 정상화 시켜.”
 
만보플라자가 무너진 뒤 조민우가 조필연의 은신처에 오자 태연히 골프채를 들고 퍼팅 연습을 하며.

◇명대사 5. “뭐야? 설마 날 이겼다고 생각하는 건가?”
 
자신의 은신처에 강모가 경찰과 함께 들이닥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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