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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이창민)가 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60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과 인물이 복잡하게 얽히며 증폭돼온 극의 갈등이 최종회를 맞아 급격한 해소 국면을 맞았다.
`자이언트` 러브라인의 두 축인 `강모-정연`, `민우-미주` 커플도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무수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하고 갈등했던 두 커플이 각각의 방식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
계절마다 장미꽃과 라일락이 핀다는 정원에는 흰색 털을 가진 큰 개가 한 마리 있고 넓은 테라스가 돋보이는 하얀 집 안에는 흰색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다. 강모(이범수 분)는 정연(박진희 분)이 언젠가 살고 싶다고 했던 `드림 하우스`를 비밀리에 완공하고 정연을 데려가 그 집에 정연의 문패를 걸어준다. 감격하는 정연에게 강모는 “집이 너무 커서 너 혼자 관리하진 못할 것”이라며 이강모라고 쓰인 문패를 정연의 문패 옆에 나란히 걸며 청혼한다.
만보플라자 붕괴라는 엄청난 사건 앞에 민우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아들 우주가 실은 민우의 아들임을 밝히며 “제발 죽지 말라”고 호소하는 미주의 손을 잡는다. 2년 후 복역을 마친 민우는 아들 우주가 용돈을 모아 마련했다는 비행기 티켓을 가지고 미주와 우주가 있는 영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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