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태사기'와 日 한류 붐 재점화 협공

  • 등록 2007-12-14 오후 2:48:08

    수정 2007-12-14 오후 2:51:56

▲ '태왕사신기'(사진=MBC)와 '미녀는 괴로워'(사진=KM컬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함께 일본 내 한류의 재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 NHK 위성채널 BS-HI를 통해 방영을 시작하고, 또 드라마로는 드물게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정착기를 맞고 있는 한류에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여기에 15일 일본 100개 관에서 개봉하는 '미녀는 괴로워'가 시사회에서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한류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개봉해 680만 관객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는 일본에서 30만 부 이상 팔린 스즈키 유미코의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이다. 그만큼 일본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이를 입증하듯 ‘미녀는 괴로워’ 시사회를 관람한 일본 관객들이 인터넷에 올린 영화평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야후 재팬의 관객 리뷰란에는 ‘예상보다 꽤 재미있다’, ‘칸나(한나의 일본식 이름)씨 대성공이었습니다’, ‘상쾌하게 귀가할 수 있었던 시사회’ 등을 제목으로 한 시사회 후기가 올라왔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이 매긴 평점도 5.0 만점에 4.3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여자 주인공 한나 역을 맡은 김아중은 이달 초 영화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는데 당시 일본 언론들은 김아중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촉망 받는 여배우”라며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한류스타 배용준을 앞세운 '태왕사신기'는 일본에서 3일 첫회 방영 이후 4일부터 1주일간 첫회가 극장에서 상영되며 꾸준한 관객몰이로 한류 재점화의 신호탄을 쏴올렸다. 게다가 '태왕사신기'는 내년 상반기 NHK 위성채널 BS2를 통해 한차례 더 방영된 뒤 하반기에는 지상파를 통해 방송돼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태사기' 日 방영 맞춰 '메이킹북2' 등 관련상품 판매 급등
☞日 공습 '태사기', 정착기 한류에 새 불을 지피다
☞"한 획을 그었습니다"...배용준 팬들, '태사기' 응원 신문 전면광고
☞윤태영 '태사기' 日 공략 선봉...3일 프로모션 위해 출국
☞'태사기', 日에 고구려기 꽂았다...극장 상영, 위성-지상파 방송 확정

▶ 주요기사 ◀
☞티아 "섹시 콘셉트 감당 안돼 퍼퓸 탈퇴, '가수'로 새옷 입을래"
☞성유리, 선머슴에서 고혹적인 여인으로 '팔색조' 변신
☞'아메리칸 갱스터' 美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환상의 짝꿍' 시청률 독주, '드라마 아역 열풍 예능으로 이었다'
☞초난강,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발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