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다빈 1주기 추모식...어머니 끝내 오열

  • 등록 2008-02-10 오후 3:42:08

    수정 2008-02-10 오후 3:49:48

▲ 故 정다빈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고 정다빈의 어머니가 1년 전 먼저 간 딸을 그리워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10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는 지난해 2월10일 사망한 정다빈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유토피아 추모관 측에 따르면 정다빈의 어머니는 추모식에서 정다빈의 생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자 끝내 굵은 눈물을 떨궈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모식은 정다빈의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과 이재황 온주완 등 동료 연예인, 그리고 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가족 추모 예배를 시작으로 엄수된 정다빈의 추모식은 동료 연기자 온주완의 추도사 낭독, 묵념, 헌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정다빈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남자친구이자 배우 강희의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사망 1주기를 맞아 정다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추모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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