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이찬이 처음부터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면..."

  • 등록 2007-10-19 오후 3:10:34

    수정 2007-10-19 오후 3:37:28

▲ 이민영(제공=SBS)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찬씨가 처음부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면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텐데…”

탤런트 이민영이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전 남편 이찬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기쁨 보다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민영의 한 측근은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 후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민영이 그동안 이찬과의 법정다툼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공판 후 ‘처음부터 이찬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면 서로 오랜 기간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민영이 지금까지 힘들어하는 자신을 걱정해주고 격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안성준 판사)은 이찬에 대해 부인이었던 이민영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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