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하하 빈자리의 허전함을 즐길 것"

  • 등록 2008-02-11 오전 10:55:19

    수정 2008-02-11 오전 10:58:20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하하가 군에 입대함에 따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무한도전’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하하를 비롯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여섯 출연진의 톱니바퀴 같은 조화였다. 모두 빈틈이 하나씩은 있어 보이는 멤버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가며 이뤄낸 것이 ‘무한도전’의 인기다.

그 중 하하의 역할은 여섯 멤버들의 막내. 올해 29세로 노홍철과 동갑내기지만 어리광을 부리는 역할은 하하의 몫이었다. 11일 하하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위한 훈련소 입소로 빠지게 되면 ‘무한도전’은 뭔가 허전할 수밖에 없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 김태호 PD는 이러한 우려를 즐길 생각이다.

김태호 PD는 이날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하하의 공백에 대해 “아직 어떤 원칙도 정하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 내에서 그 변화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5명의 출연진이 하하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허전함이 남는다면 그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프로그램 내용으로 보여주겠다는 게 김태호 PD의 복안이다. 따라서 하하의 대안 찾기는 당분간 ‘무한도전’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공백이 시청자들에게 당장 와 닿지는 않을 듯하다. 인도에서 촬영한 분량을 비롯해 아직 3~4주간 방송할 분량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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