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레이디' 도지원, "촬영 중 여관서 귀신소동... 기겁해 숙소 옮겨"

  • 등록 2007-10-24 오후 3:30:43

    수정 2007-10-24 오후 3:34:20

▲ 도지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도지원이 영화 ‘펀치레이디’(감독 강효진,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중 귀신 소동에 겁을 잔뜩 집어먹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지원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충북 제천에서 촬영을 하던 중 숙소였던 한 여관에서 내 앞방과 옆방에 귀신이 나타났다고 해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 영화에서 폭력남편 주창 역을 맡고 있는 박상욱과 강효진 감독 등이 귀신을 직접 목격했다는 게 도지원의 설명이다. 도지원은 “그 여관에서는 도저히 머무를 수가 없었다”며 “배우와 감독이 머무르던 숙소와 스태프가 기거하는 여관이 따로 있었는데 결국 스태프의 여관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도지원은 25일 개봉하는 ‘펀치레이디’에서 이종격투기 챔피언인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이종격투기로 남편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여자 주인공 하은 역을 맡았다. 하은은 링 위에서 남편과 대등한 경기를 하지만 실제 도지원은 이 에피소드를 밝히며 “귀신은 너무 무서워요”라며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도지원은 지난해 개봉된 공포영화 ‘신데렐라’를 촬영할 때도 숙소에서 귀신소동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도지원은 자신 외에 아무도 없던 방에서 누군가 화장실을 다녀간 흔적에 화들짝 놀랐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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