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사망, "옛사랑의 추억 만들어준 분" 네티즌 애도 물결

  • 등록 2008-02-14 오전 10:10:17

    수정 2008-02-14 오전 10:26:40

▲ 14일 사망한 故 이영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작곡가 이영훈의 사망소식이 14일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추모 글들이 인터넷에 줄을 잇고 있다.

고인은 많은 팬들이 즐겨들었던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시를 위한 시’, ‘붉은 노을’ 등 명곡을 작곡했으며 음반 프로듀서로도 유명했던 만큼 인터넷은 그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의 애도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인의 음악으로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한 사춘기를 그나마 추억을 간직하며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먼발치에서나마 항상 깊이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라며 “다음 세상에서도 보잘 것 없고 소외된 느낌으로 가슴앓이 하는 많은 영혼들을 음악으로 위로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인의 서정적인 노래는 항상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습니다”라며 “떠나보내는 것이 참 아쉽지만 고인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있기에 우리는 항상 고인을 느낄 수 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 아름다운, 수많은 가사가 귓가에 맴도는데 너무 허망합니다” 등 고인의 노래와 연관된 추억을 끄집어내며 명복을 비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고인은 14일 오전 3시 사망했으며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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