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연기의 소중함 깨달았다...과거 행적 너그럽게 용서를"

  • 등록 2007-09-05 오후 6:38:44

    수정 2007-09-05 오후 7:13:04

▲ 한재석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동안 연기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SBS 드라마 ‘로비스트’로 병역파문 이후 3년여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 한재석은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다.

한재석은 5일 오후 서울 반포본동 엘루체명품관에서 열린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군 복무를 하며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대 후에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줄까 하는 두려움에 선뜻 결정을 못했죠.”

한재석은 ‘로비스트’ 캐스팅 제의를 받고 한동안 고민을 하다 출연을 결정했다.

한재석은 “내가 활동하고 있는 ‘따사모’ 회원 동료들이 출연 결정에 용기를 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과거에는 힘들면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 군 복무를 하며 내게 연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은 만큼 이제 말뿐이 아닌, 진짜 최선에 가까운 최선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과거 행적은 너무 죄송하지만 이제 관대하게 용서해 달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한재석은 ‘로비스트’에서 한성그룹 강회장의 아들 강태혁 역을 맡았다. 극중 강태혁은 군 복무시절 주미대사관에 무관으로 파견돼 연인을 통해 미국의 군사기밀을 빼돌리다 연인을 잃고 그 동생 마리아(장진영 분)와 운명적으로 조우하는 인물이다.

한재석은 “강태혁은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랑을 하는 인물”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로비스트’는 오는 10월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로비스트'의 '염장' 3인, 송일국 허준호 한재석 연기격돌 관심
☞'로비스트' 빗속 제작발표회...한성주 돌발질문에 송일국 당황
☞[포토]한재석, '권총 들고 포즈를? 너무 어색해요~'
☞[포토]장진영, '블랙원피스에 권총 한자루, 섹시한가요?'
☞[포토]송일국 장진영 한재석 주연 대작 '로비스트' 제작발표회 열려

 
▶ 주요기사 ◀
☞심형래 감독 "TV에서 울었더니 '눈물 마케팅'이라더라"
☞윤상 "아내 없었다면 유학생활 불가능했을 것"
☞'이산' 이병훈 PD "의술, 음식 이어 그림으로 승부수"
☞'사랑과 전쟁' 극장판은 '12번째 남자'...19금 파격 정사신 예고
☞이창훈,'이산' 최대 수혜자...10년만에 MBC 드라마 잇단 캐스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