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의 '염장' 3인, 송일국 허준호 한재석 연기격돌 관심

  • 등록 2007-09-05 오후 7:08:59

    수정 2007-09-05 오후 7:12:48

▲ SBS '로비스트' 염장 3인 송일국, 허준호, 한재석(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블록버스터 드라마 ‘로비스트’(극본 주찬옥, 최완규, 연출 이현직)는 ‘염장’ 3인의 연기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염장은 지난 2005년 5월 종영된 KBS 2TV 인기 사극 ‘해신’에서 송일국이 연기한 역할이다. 송일국은 KBS 1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뒤 ‘해신’에서의 염장 역할로 인기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후 송일국은 MBC ‘주몽’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이 드라마를 50%가 넘는 시청률로 이끌더니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비스트’에서 남자 주인공 해리 역에 캐스팅되기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해신'에서 송일국이 맡았던 염장 역에는 당초 한재석이 먼저 캐스팅됐었다. 한재석은 병역파문으로 이 역할에서 하차, 송일국에게 배역을 넘겨줬으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인 ‘로비스트’에서 송일국과 나란히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재석은 이 드라마에서 강태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 드라마에서 로비스트인 제임스리 역을 맡은 허준호도 과거 ‘해신’의 염장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인연이 있다.

송일국은 5일 오후 서울 반포본동 엘루체명품관에서 열린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 “이 드라마를 계기로 한재석과도 좋은 인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재석은 “‘해신’ 캐스팅과 관련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내가 염장을 연기했다면 송일국 처럼은 못했을 것”이라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동료를 치켜세웠다.

‘로비스트’는 국내에서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외국에서는 인기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비스트의 삶을 다룰 드라마로 오는 10월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한재석 "연기의 소중함 깨달았다...과거 행적 너그럽게 용서를"
☞'로비스트' 빗속 제작발표회...한성주 돌발질문에 송일국 당황
☞[포토]한재석, '권총 들고 포즈를? 너무 어색해요~'
☞[포토]장진영, '블랙원피스에 권총 한자루, 섹시한가요?'
☞[포토]송일국 장진영 한재석 주연 대작 '로비스트' 제작발표회 열려

 
▶ 주요기사 ◀
☞심형래 감독 "TV에서 울었더니 '눈물 마케팅'이라더라"
☞윤상 "아내 없었다면 유학생활 불가능했을 것"
☞'이산' 이병훈 PD "의술, 음식 이어 그림으로 승부수"
☞'사랑과 전쟁' 극장판은 '12번째 남자'...19금 파격 정사신 예고
☞이창훈,'이산' 최대 수혜자...10년만에 MBC 드라마 잇단 캐스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