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연기된 '시월에' 공연, 결국 취소

  • 등록 2007-10-31 오후 4:29:12

    수정 2007-10-31 오후 4:32:27

▲ 공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우천으로 연기됐던 브랜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이 결국 취소됐다.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은 공연 시작 직전 집중호우와 천둥 번개로 인해 공연이 한차례 연기됐다.

공연 기획사인 좋은콘서트 측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로 공연을 미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연세대학교 학사일정 및 대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기가 아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좋은콘서트 측은 예매 관객들에게 개별적으로 공연 취소 통지를 했고 모든 관객에게 전액환불 및 CJ 영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으로 있다.  

좋은콘서트 측은 또 “비록 공연 당일 현장에서의 급작스러운 날씨 상황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긴 했어도 현장 대처 미흡으로 관객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은 매년 가을 열리며 국내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 잡았고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는 박정현, 성시경,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출연해 27일 1회 공연은 무사히 마쳤으나 28일 2회 공연은 악천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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