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영업 논란' 정준하 "내 가게 아냐...여성 접대부 문제는 강력 대응"

  • 등록 2007-09-13 오후 11:37:23

    수정 2007-09-14 오전 12:48:56

▲ 정준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라오케의 불법영업 논란에 휘말린 정준하가 여성 접대부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강력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하는 13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가라오케 불법영업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11일 처음 논란이 불거진 후 12일 새벽 취재진과 만나 해명을 한 뒤 가진 2차 해명자리였다. 이날 정준하가 연관돼 있는 가라오케에 나갔다는 여성 접대부의 증언이 나온데 따라 마련된 자리다.

정준하는 “내가 소개한 손님들 때문에 수익을 얻으면서도 세금신고 등을 하지 않은 만큼 나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면서도 “내가 여성 접대부를 부르도록 하는 등 운영을 책임진 것이 아닌데, 그렇게 매도되는 것은 참기 힘들다. 그 부분만큼은 강력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내가 운영하는 술집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방침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 가라오케에서 여성 접대부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나 때문에 이 술집을 찾은 손님들은 접대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술집이 비보이가 와서 이벤트를 하는 등 건전한 업소라고 생각해 연예인 및 방송계 동료들의 회식자리로 추천했다는 게 정준하의 설명이다.

정준하는 그동안 방송에서 ‘술집 CEO’, ‘술집 사장’ 등의 이미지가 생겼다. 그러나 정준하는 “그 술집에 돈을 투자했거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10년 된 친구가 연예인 손님을 불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내가 도움을 청했고 내가 소개한 손님들을 통한 수익 중 일정 부분을 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내가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도 없어 그동안 ‘내 가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또 접대부가 상주했다면 자신은 그 술집에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 술집이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면 안된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이와 함께 MBC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해서는 “이번 사건에도 제작진과 동료 출연진은 나를 믿고 용기를 북돋워줬다”며 “제작진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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