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e뉴스]'허준' 전광렬, 역대 연기대상 수상자 중 최고 시청률 파워맨

▲ 지난 8년간 역대 방송연기대상 수상자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허준'의 전광렬(사진=MBC)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연말 방송 3사는 각각 최고의 연기자와 작품을 꼽으며 한 해를 정리했다. 그렇다면 방송사 연기 대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진정한 파워맨은 과연 누구일까.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3일 오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사 연기대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대상 수상자는 전광렬로 조사됐다.

전광렬은 지난 2000년 출연한 MBC 사극 '허준'으로 평균 시청률 48.9%를 기록하며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영애는 평균 시청률 46.3%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 안에 너 있다’, ‘애기야’ 등과 같은 연인들의 가슴을 녹이는 어록으로 화제를 모으며 2004년 SBS 연기대상을 거머줬던 배우 박신양과 김정은은 '파리의 연인' 방영 당시 평균시청률 4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청률이 아닌 연기대상을 수상한 횟수로는 '베테랑 연기자' 고두심을 따라갈 배우가 없다.

고두심은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와 2003년 KBS ‘꽃보다 아름다워’, 같은 해 MBC ‘한강수 타령’으로 SBS와 KBS, MBC의 연기 대상을 고르게 수상하며 모두 3번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로운 기록을 안았다.

※ 역대 연기대상 수상자 출연작 시청률
■ 분석지역: 서울(2000-2001), 전국(2002-2007) ■ 분석기간 2000.01.01-2007.12.31 ■ 분석단위 : %